"북한 주민은 고통받는데..." 러시아산 말 또 수입한 북한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8. 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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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처럼 백마를 탄 모습,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모습인데, 이처럼 말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러시아에서 고가의 말 24마리를 또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이 지난 25일 북한에 오를로프 품종의 말 24마리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오를로프 품종, 외모가 수려하고 순종적이며 인내심이 강한 말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19년 공개된 김 위원장의 백마도 이 오를로프 품종으로 전해집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는 현재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있죠.

때문에 이 고가의 말이 사치품에 해당하는 거 아니냐는 시선과 함께

식량난과 수해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행태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북한을 향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2뉴스였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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