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 14주 만에 상승 전환

김용민 2024. 8.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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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8월 26일) 기준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01% 올랐다.

부동산원은 수성구 지역이 범어동, 만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반면 수성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41주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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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범어네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8월 26일) 기준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전보다 0.01% 올랐다.

지난 5월 20일 보합세(0.00%)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수성구 지역이 범어동, 만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범어동 한 신축 아파트(전용면적 84㎡)가 최근 14억원 넘는 가격에 팔리고 또 다른 아파트(전용면적 84㎡)도 15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등 수성구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반면 수성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41주 연속 하락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구가 미분양이 많아 아파트 가격이 좀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성구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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