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바이러스는 없어"

김기현 기자 2024. 8. 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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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해당 작은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지난달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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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해당 작은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 분포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8~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시에서도 개체 수는 적지만,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일본뇌염 증상 대부분은 발열과 두통으로, 비교적 가볍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여러 가지 신경계 합병증도 겪을 수 있다.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 특화 모기 감시·방제 사업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지난달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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