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언급 없이 "당정 문제없어"..."당 의원들과 수시 통화" [앵커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110일 만에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먼저 한동훈 대표와 소통이 잘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당정 간 문제 없고 의원들과도 수시로 통화한다고 했는데요.
한동훈 대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5월 기자회견 때도 한 대표와 관계가 소원해진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사퇴 요구 관련 오해를 바로 풀었다며 비대위원장으로
총선을 지휘하며 정치인으로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의 양자회담 가능성엔 문제가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하겠느냐며
여야 소통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정치 온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주말마다 고위당정협의도 과거에는 잘 안됐는데 꼬박꼬박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저 역시도 우리 당 의원들, 당 관계자들하고 수시로 전화통화뿐만 아니라 저한테 찾아오기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당정 간에는 전혀 문제 없고요. 또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 나오는 것이 또 자유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영수회담을 해서 이런 문제가 금방 풀릴 수가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하겠습니까. 저도 대통령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같이 국회를 바라볼 때 잘하고 못하고는 둘째 문제고, 이게 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 하지 않겠나. 해야 할 본연의 일을 좀 해야 하지 않겠나. 인사청문회나 다양한 청문회 바라보고 있으면 조금, 제가 이때까지 바라보던 국회하고 너무 달라서 저도 한 번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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