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내달 초 통상 분야 차관급 실무회의…관세 등 현안 논의할 듯

정은지 특파원 2024. 8.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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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내달 초 중국 톈진에서 통상·무역 분야에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중국 CCTV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중 합의에 따라 양국은 9월 7일 톈진에서 제2차 중미 통상·무역 차관급 실무(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중국에서는 왕서우원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 겸 부부장이, 미국에선 마리사 라고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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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차 회의 이어 약 5개월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이유로 전기차에 대한 100%로 인상 등 고율 괸세를 부과하는 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2024.05.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내달 초 중국 톈진에서 통상·무역 분야에서 차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중국 CCTV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중 합의에 따라 양국은 9월 7일 톈진에서 제2차 중미 통상·무역 차관급 실무(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중국에서는 왕서우원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대표 겸 부부장이, 미국에선 마리사 라고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상무부는 "양측은 각자 경제 및 무역 정책, 기업들의 요구사항 및 실무 협력과 같은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회의는 지난 4월 초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다만 양측은 과잉생산, 제재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중국 상무부는 당시 "미국의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및 조사 신청, 국가안보 개념의 일반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측은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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