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치고 발로 차고…아이 공포에 울어' 의정부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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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원생들을 수십 차례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의정부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녀가 보육교사 3명으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두 달 치 폐쇄회로(CC)TV영상 분석을 통해 보육교사들이 아동 6명을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보육교사 3명과 원장 등 모두 4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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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건 단계는 아니지만 조만간 소환조사 진행할것"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의정부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원생들을 수십 차례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의정부시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녀가 보육교사 3명으로부터 아동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두 달 치 폐쇄회로(CC)TV영상 분석을 통해 보육교사들이 아동 6명을 학대한 정황을 확인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보육교사 3명은 모두 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장도 사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엔 피해아동의 가족이 학대 피해를 당했다는 심경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해당 글을 통해 "(아이의) 팔과 다리, 머리를 툭툭 치는 건 너무 많고, 낮잠시간에 안 잔다고 팔로 누르고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아이들 밥 먹을 때 구석으로 데리고 간 뒤 혼자 먹게 뒀다"며 "아이한테 소리도 질렀는데 울고 있으니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애를 쳐다봤다"고 설명했다.
또 "수차례 소리를 지르고 겁을 줘 애를 울게 하고 공포에 질린 아이가 바르르 떨며 우는 영상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보육교사 3명과 원장 등 모두 4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아동학대 정황을 찾아냈다"며 "아직 입건 단계는 아니지만 가해 교사들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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