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1·2신도시 연결도로 2개 개통…연말 4개 추가 개통

경부고속도로로 단절된 경기 화성 동탄 1·2신도시를 잇는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연결도로 2개가 오늘(29일) 오후 전면 개통됐습니다.

개통된 간선도로 2개 가운데 '상부 1번' 도로는 동탄2지구 시범단지 남측과 동탄1지구 동탄여울공원 남측을 연결하는 도로이며, '상부 6번' 도로는 치천로와 원천로를 잇는 도로입니다.

이에 따라 동탄1·2신도시 동서 연결도로는 종전 4개에서 6개로 늘었습니다.

시는 나머지 연결도로 4개도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할 계획입니다.

개통식 행사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 동서 연결 도로는 교통망 개선의 의미를 넘어 동탄1·2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재탄생시키는 중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동탄1·2신도시 간 이동 편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환경 개선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하나 된 동탄1·2신도시 생활권을 만들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상부의 나머지 연결도로 4개소도 연말까지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상부에 들어설 대규모 공원 조성 공사는 2026년 말 완료를 목표로 지난달 시작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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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