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설립자 오치영 CDO "글로벌 IT 솔루션 리더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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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넥스트(NEXT) 30' 비전을 통해 지란지교그룹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지란지교그룹의 설립자인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최고꿈책임자(CDO Chief Dream Officer)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인피니티타워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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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계열사 시너지 강화·글로벌 확장
"이번 ‘넥스트(NEXT) 30' 비전을 통해 지란지교그룹이 글로벌 정보기술(IT)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지란지교그룹의 설립자인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최고꿈책임자(CDO Chief Dream Officer)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인피니티타워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0년간 꿈, 도전, 끊임없는 전진이라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지란지교그룹이 향후 30년을 위한 미래 비전으로 인공지능(AI)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글로벌 확장을 꼽은 것이다.
지란지교그룹은 핵심 성장 동력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 고도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AI 업무 혁신을 의미하는 ‘위드 AI’를,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는 보안을 위한 AI를 뜻하는 ‘AI 포 시큐리티(for Security)’를, 지란지교데이터는 AI기반 데이터 보호 영역 확장을 시사하는 ‘익스팬딩 위드(Expanding with) AI’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
지란지교그룹은 기존 보안 영역을 넘어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을 인수한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구 나인폴더스)와 협력해 AI 기반 협업 솔루션 고도화도 적극 추진한다.
고객 가치 제고하기 위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강화한다.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유연하고 종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지란지교그룹은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재팬투글로벌(Japan to Global)'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지란지교데이터 등 주요 계열사는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이시큐리티와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아태지역 등 신규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비전도 세웠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지란지교그룹은 지난 30년간 안정적으로 성장해오며 지속가능한 기업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 30년은 AI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22개 계열사가 한 마음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1994년 1세대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지란지교소프트는 22개 계열사로 구성된 지란지교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1000억 원, 직원 수는 700명에 이른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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