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 조류경보 '관심' 발령…2013·2022년 이어 세 번째

이재현 2024. 8. 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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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횡성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 모니터링 결과 횡성호 취수탑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19일 2천270세포/mL에서 지난 26일 9천750세포/mL로 증가했다.

다만 횡성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수돗물 검사 결과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횡성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13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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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수온 상승…수돗물 검사 결과 조류독소 검출 안 돼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지방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횡성호 취수탑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횡성댐 유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류 모니터링 결과 횡성호 취수탑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19일 2천270세포/mL에서 지난 26일 9천750세포/mL로 증가했다.

다만 횡성호를 취수원으로 하는 수돗물 검사 결과 조류독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횡성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것은 2013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유해 남조류 개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원주환경청은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도, 횡성군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 호소 상류의 수질오염원 점검 강화 등 기관별 조치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율범 원주환경청장은 "녹조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먹는 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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