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4대 메이저 90승 고지' 조코비치, US오픈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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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기권승을 거두고 2024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장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자국 동료 라슬로 제레(세계 109위)에게 6-4 6-4 2-0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가 2019년 재팬오픈 맞대결을 포함해 3승 0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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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기권승을 거두고 2024 US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장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2회전에서 자국 동료 라슬로 제레(세계 109위)에게 6-4 6-4 2-0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를 통해 4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90승 이상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 두 선수 모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조코비치는 1회전에 이어 2회전에서도 첫 서브 성공률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풀어갔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두 세트 동안 끔찍하게 서브했다. 그래서 서브 없이 플레이하면 혹사해야하고 뛰어야 한다. 그래서 베이스라인 게임에 의존해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레가 복부 부상으로 인해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했고 조코비치 역시 메디컬 타임아웃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1세트 앤드체인지를 통해 몸상태를 체크하고 피지오에게 받은 약을 먹으며 습하고 더운 날씨에 적응해야 했다.
제레는 작년 대회 32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유일하게 세트를 가져갔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복병으로 평가 받았으나 3세트 초반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US오픈 남자단식에서 90승 고지를 돌파한 선수는 지미 코너스(미국)가 유일하며 조코비치가 두번째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조코비치의 뒤를 이어 89승을 기록했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알렉세이 포피린(호주, 세계 28위)이다. 올해에만 3번째 그랜드슬램 맞대결로 호주오픈 2회전과 윔블던 3회전에서 만났었다. 조코비치가 2019년 재팬오픈 맞대결을 포함해 3승 0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포피린은 2주 전 캐나다에서 열린 내셔널뱅크오픈에서 생애 첫 ATP 마스터스 1000 타이틀을 따내며 커리어하이 23위를 기록했고 호주랭킹 1위 알렉스 드 미노(세계 10위)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단식에서 통산 25회 우승을 달성해 남녀 통틀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수립한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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