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도 일본뇌염모기 발견…바이러스는 미검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원시에서도 일본뇌염모기가 첫 발견됐다.
29일 수원시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으로 지역 내 10개 장소에서 모기를 채집하고 있는데, 이 중 2곳에서 지난 7월3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3마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지만 시는 자체 특화사업으로 일본뇌염을 비롯해 뎅기열이나 해외 유입 바이러스 추적을 위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선제 운영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수원시에서도 일본뇌염모기가 첫 발견됐다.
29일 수원시보건소에 따르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으로 지역 내 10개 장소에서 모기를 채집하고 있는데, 이 중 2곳에서 지난 7월30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3마리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에 시 보건소는 즉각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다행히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첫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된 이후에도 매주 1차례씩 모기를 채집 중인데, 한 주에 적게는 1마리에서 많게는 24마리까지 일본뇌염모기를 채집했다.
이러한 일본뇌염모기 감시사업은 질병관리청 소관업무다. 하지만 시는 자체 특화사업으로 일본뇌염을 비롯해 뎅기열이나 해외 유입 바이러스 추적을 위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선제 운영 중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7월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일본뇌염 임상증상 대부분은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경련·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 여러 가지 신경계 합병증까지 겪을 수 있다.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만석·일월·올림픽·서호공원, 광교쉼터, 칠보산입구, 신풍·산남경로당,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 영통구보건소 등 10개 장소에서 주 1회 모기를 채집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원시 특화 모기 감시·방제 사업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예방접종을 하고 야외 활동을 할 때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