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오작동 '공포'…열린 채 '쑤욱' 닫힌 채 '덜컹'
백민경 기자 2024. 8. 29. 16:22
사람이 채 타지도 못했는데 문이 닫히며 엘리베이터가 출발합니다.
닫히는 문을 급히 잡아보지만 그대로 속도를 냅니다.
현지시간 26일 베트남 호치민시 한 아파트에서 문이 닫히지 않은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려다 놀라 다리를 뺀 남성도, 문을 잡고 있던 남성도,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입니다.
미처 타지 못했던 남성은 “집에 두고 온 게 생각나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중 반사적으로 다리를 빼내고 뒤로 넘어졌다"며 "운 좋게 죽음을 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곳 엘리베이터는 이전에도 어린이 10여 명을 태우고 오작동하는 등 고장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아파트에선 어린아이 두 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 있던 슬리퍼 한쪽을 닫히는 문 사이로 끼웠다가, 슬리퍼를 힘주어 빼내자 엘리베이터가 덜컹하고 멈춘 겁니다.
놀란 아이들은 곧바로 비상벨을 눌렀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갇힌 지 9시간이나 지나서야 CCTV를 확인한 경비원에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시 아이들은 울다 지쳐 잠이 든 상태였습니다.
닫히는 문을 급히 잡아보지만 그대로 속도를 냅니다.
현지시간 26일 베트남 호치민시 한 아파트에서 문이 닫히지 않은 엘리베이터가 그대로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타려다 놀라 다리를 뺀 남성도, 문을 잡고 있던 남성도,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입니다.
미처 타지 못했던 남성은 “집에 두고 온 게 생각나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중 반사적으로 다리를 빼내고 뒤로 넘어졌다"며 "운 좋게 죽음을 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곳 엘리베이터는 이전에도 어린이 10여 명을 태우고 오작동하는 등 고장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아파트에선 어린아이 두 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고 있던 슬리퍼 한쪽을 닫히는 문 사이로 끼웠다가, 슬리퍼를 힘주어 빼내자 엘리베이터가 덜컹하고 멈춘 겁니다.
놀란 아이들은 곧바로 비상벨을 눌렀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갇힌 지 9시간이나 지나서야 CCTV를 확인한 경비원에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시 아이들은 울다 지쳐 잠이 든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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