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면 도주가 상책?’… 렌터카 몰던 20대, 도심서 추돌 뒤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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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를 몰던 20대가 전북 전주 도심에서 도로변 가로수와 전신주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렌터카는 사고 충격으로 불이 나 전소됐다.
2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2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덕진광장 앞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수와 전신주를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 충격으로 엔진에서 불이 나면서 승용차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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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은 사고 후 불이 나 전소돼
경찰 “신원 확인 후 소재 파악 중”
2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2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덕진광장 앞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수와 전신주를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 충격으로 엔진에서 불이 나면서 승용차가 전소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A(20대)씨와 또래의 동승자 등 2명이 탑승했으나,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도주로 인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렌터카 회사에서 동승자 명의로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를 통해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며 “운전자에게 연락이 닿는 대로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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