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행정통합 계속돼야…사소한 의견 차이로 멈춰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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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도민 여러분 걱정 끼쳐서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그러나 행정통합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2019년 말 제가 제안했으나 곧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쳐 진행이 어려웠다"며 "그해 9월 전문가와 시도민으로 구성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를 발족시켜 2021년 5월 통합안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와 선거 등 이유로 2022년 이후 추진하기로 했었다"고 당시 과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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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도민 여러분 걱정 끼쳐서 송구스럽고 안타깝다"며 "그러나 행정통합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업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끝까지 가야 한다"며 "중앙정부에 중재안을 내달라고 요청했으니 잘 진행되리라 생각하고 대구시에서도 이해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통합안에 합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북도와 대구시의 안은 도와 광역시의 차이인데 도에는 실권을 가진 22개 시군이 있는 반면, 광역시는 기초구가 있지만 실권이 없고 사실상 대구시청 중심 체제"라며 "철학의 차이이고 행정방식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서 획기적인 지방균형발전을 도모할 기회를 사소한 의견 차이로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2019년 말 제가 제안했으나 곧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쳐 진행이 어려웠다"며 "그해 9월 전문가와 시도민으로 구성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를 발족시켜 2021년 5월 통합안을 내놓았지만 코로나19와 선거 등 이유로 2022년 이후 추진하기로 했었다"고 당시 과정을 소개했다.
또 "2022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홍준표 대구시장께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넌센스'라며 동의하지 않으셔서 중단됐다가 올해 5월 다시 '통합을 추진하자'고 제안해주신 덕분에 행정통합의 기차가 다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4년 전과 달리 지금은 정부에서 적극적인 의지가 있고 우리 시도민들도 그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시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계속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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