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불매'라더니… 중국 본토 저가 초밥집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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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일본의 저가 회전초밥 체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불과 1년 전 중국 SNS에는 오염수 방류로 인해 일본 식당을 보이콧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일본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앞에서 몇 시간씩 대기를 하고 있다"며 모순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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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불과 1년 전 중국 SNS에는 오염수 방류로 인해 일본 식당을 보이콧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최근 중국 소비자들은 일본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앞에서 몇 시간씩 대기를 하고 있다"며 모순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지난 23일 일본 TBS 방송에 따르면 베이징 쇼핑 거리인 시단 지역 조이시티 스시로 신규 매장 앞에는 수십 명의 중국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TBS 방송은 접시당 10~28위안(약 1900원~5200원)의 저렴한 가격과 중국산 식재료만 사용한다는 점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해산물을 취급하는 일본 식당은 역풍을 맞았다"며 "하지만 저렴한 회전초밥집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일본 회전초밥 전문점인 스시로는 이미 중국 전역에 약 40개의 지점을 두고 있고 계속 확장을 모색 중이다. 스시로 베이징점 총괄 매니저는 "고객의 대다수가 대학생과 직장인"이라며 "유럽과 미국에서 온 관광객도 찾는다"고 말했다.
스시로 앞에 중국인들이 줄을 서며 입장하는 현상에 중국 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스시로의 인기는 일본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많은 것을 말해주는 것" "반일은 일부가 말로만 하고 있을 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는 부정적 반응도 존재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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