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솔, 전 남편에 재결합 제안..."연애만 하자" (고딩엄빠5)

김현숙 기자 2024. 8.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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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고딩엄빠5'가 윤하솔 전 남편의 황당한 답변에 분노 폭발했다.

윤하솔은 첫째 딸 예은이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전 남편이 면접 교섭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 재결합을 제안했지만 전 남편은 '연애만 하자'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

윤하솔은 "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전 남편과의 재결합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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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MBN '고딩엄빠5'가 윤하솔 전 남편의 황당한 답변에 분노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 11회에서는 두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윤하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하솔은 어린 시절부터 연예인을 꿈꾸며 인터넷 개인 방송을 시작했으나, 남자친구가 생긴 후 시청자들의 이탈과 함께 방송을 접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남자친구가 빚을 고백해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동거를 시작했고, 임신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남편의 신용불량 문제와 함께 부채가 증가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결국, 남편의 성폭력 사건까지 겹치며 2023년 이혼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윤하솔은 두 딸과 함께 한부모가정복지시설에서 생활하며 유튜브 채널 운영과 배달 라이더 일을 병행해 가계부채를 갚아나가고 있다. 전 남편이 떠넘긴 채무와 가전제품 임대료 등으로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크지만, 아이들을 위해 유튜브와 배달 라이더 일을 병행하고 있다.

윤하솔은 첫째 딸 예은이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전 남편이 면접 교섭조차 하지 않는 상황에서 재결합을 제안했지만 전 남편은 '연애만 하자'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윤하솔에게 MC 서장훈 등은 재결합을 꿈도 꾸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며칠 뒤, 윤하솔은 첫째 딸과 함께 심리상담을 받으며, 딸이 아빠의 부재로 인한 상실감과 불안감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리상담사는 딸에게 부모의 노력과 사랑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윤하솔은 딸에게 이혼의 사유를 설명하며, 언제나 엄마가 곁에 있을 것임을 다짐했다. 윤하솔은 "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 전 남편과의 재결합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후 윤하솔은 방송을 통해 전 시댁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두 딸과 함께 새 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의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청소년 부모들이 세상의 편견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MBN '고딩엄빠5'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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