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넘어섰다'…손흥민, 전세계 30세 이상 시장가치 6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세계 30세 이상 축구선수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플레닛풋볼은 29일 30세 이상 선수 중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5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찰하노글루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미칠 수 있는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언급했다.
전 세계 30세 이상 선수 중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케인이었다. 케인의 시장가치는 1억유로로 평가받았다. 케인에 이어 베르나르도 실바, 살라, 더 브라위너, 마르퀴뇨스가 5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공동 10위를 기록해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메시도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호날두는 시장가치 1500만유로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솔랑케의 부재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고 에버튼을 녹초로 만들며 두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에버튼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중앙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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