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K중기 베트남 진출 지원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4. 8.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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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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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동행축제 위드 롯데’
내달 3일까지 하노이 개최
중소기업 80곳 수출 지원

롯데그룹이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네번째)가 29일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동행축제 개막식에서기념 촬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계열사들이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협업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엔 롯데지주를 비롯해 마트·홈쇼핑·코리아세븐(편의점)·하이마트 등 8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에 참가한 업체 직원이 현지 방문객들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지주>
개막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같은 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와 고객을 직접 대면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트렌드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그룹 통합 상생 행사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2022년 독일·미국, 2023년 호주·인도네시아, 올해 6월에는 멕시코에서 각각 개최했다. 독일 2900만달러, 미국 5100만달러, 호주 6200만 달러, 인도네시아 3020만달러, 멕시코 2170만달러 등 국가별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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