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금융위 지역재투자 평가' 최우수…"도내 유일"

윤난슬 기자 2024. 8.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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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실시하는 올해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과 비대면 비율이 더 높다"며 "그런데도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 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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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은행.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실시하는 올해 '금융회사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지방은행 부문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중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최우수 등급이 전무한 반면 도내에서 지역 재투자 최우수 등급은 전북은행이 유일했다.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위는 2020년부터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 대출 지원, 금융 인프라 환경,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노력 등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평가 첫해부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 주 영업권인 전북지역 최우수를 비롯해 대전지역 우수 등급을 차지, 종합 결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시중은행들이 도내 영업망 규모에 비해 지역 재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관들의 제1 금고를 운영하는 은행들조차 타 시·도에 비해 전북지역 재투자에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것이 이번 평가 결과에서 드러난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의 수익구조를 보면 도내보다 수도권과 비대면 비율이 더 높다"며 "그런데도 본점 소재지인 전북지역에서 더 우수한 자금 공급 실적과 금융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이번 최우수 등급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올해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새희망홀씨, 햇살론15, 햇살론 유스, 햇살론 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실적에서 8237억원을 공급해 전체 은행 중 신한은행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적을 달성했다.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 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를 전주에 두고 대구에 있던 JB우리캐피탈 본사와 JB자산운용 본사까지 전주로 이전하며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자회사 중 광주은행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납부액은 713억원에 달한다.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 순이익의 약 10% 가량을 지역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정도를 걸어 온 것이 이번 지역 재투자 평가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재투자를 통한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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