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의 HOT종목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협동 로봇, 보행 로봇 플랫폼, 군사용 로봇 등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다관절 로봇팔로 구성돼 안전 기능 내장된 사람과 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RB 시리즈'로 유명하다. 최근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협동 로봇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 있다. 대기업의 투자와 인수·합병(M&A) 이슈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분야가 바로 로봇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지분 15%가량을 보유해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부터 삼성전자가 조기 콜옵션을 행사해 완전 인수에 나설 것이란 루머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향후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확장 전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략적 동반자다.

카페24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를 영위하길 원하는 판매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이커머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이다. 카페24는 2022년 12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론칭했다. 1인 크리에이터부터 대형 기업까지 자사 쇼핑몰과 유튜브 채널을 쉽게 연동해 상품을 소개하고 시청자와 브랜드 간 상호작용을 향상시키는 모델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유입된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카페24는 수수료 수익을 얻는 구조다. 카페24는 비용 감축과 유튜브 쇼핑을 통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이커머스 매출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연평균 50%씩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향후 유튜브 쇼핑몰 흥행에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미국 기업 얀센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한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항암치료제 승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물질은 '렉라자'로, 미국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통해 FDA 승인을 받았다. 이에 렉라자 물질을 최초 개발한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번 렉라자의 FDA 승인을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꾸준한 매출원이 생긴 상황이다. 얀센에서 예상하는 렉라자의 연간 매출은 6조~7조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매출의 로열티를 10%로 계산하면 유한양행과의 분배 이후 오스코텍이 벌어드릴 수 있는 연간 로열티는 2000억~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매출액이 50억원대였던 기업인 만큼 해당 로열티로 인해 꾸준한 매출원이 확보됐다. 이를 추가적인 임상 활동에 활용한다면 기업의 성장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