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퀴어축제, 9월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서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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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퀴어축제가 오는 9월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퀴어문화축제 측으로부터 집회신고가 접수됐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국가폭력을 넘어 제16회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인권 축제로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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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퀴어축제가 오는 9월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퀴어문화축제 측으로부터 집회신고가 접수됐다. 집회신고 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국가폭력을 넘어 제16회대구퀴어문화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인권 축제로 성대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에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자유롭고 평화로운 축제의 장으로서 자긍심 넘치는 퍼레이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퀴어 측의 집회신고 소식을 접한 퀴어반대단체는 이날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인근에 반대 집회신고를 접수했다.
김영환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사무총장은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김성미대표)과 퀴어 행사 반대 성격의 집회를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와 퀴어 측의 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퀴어반대대책본부는 구 대백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대구 퀴어 행사의 문제점과 청소년 유해성을 알리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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