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관계성 범죄 특별관리…관리자가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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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시도청·경찰교육기관의 총경 이상 지휘부(시도경찰청장·교육기관장 제외), 경찰서장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열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휘부 대상 특강에서 "경찰관은 현장에서 다양한 사건·사고를 자주 접하는 만큼, 경찰관 개인뿐 아니라 관리자와 상급기관의 반복·중첩적인 사례 관리와 점검이 중요하며 특히 관계성 범죄는 더욱 자세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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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경찰청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청·시도청·경찰교육기관의 총경 이상 지휘부(시도경찰청장·교육기관장 제외), 경찰서장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지휘부 워크숍을 열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자신의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관리자가 솔선수범해야 조직이 살아나며, 경찰지휘부가 중심에 서서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국가수사본부를 비롯한 경찰청 주요 조직은 향후 경찰의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광역화·조직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고자 유사 사건은 시도청 단위에서 병합해 통합적으로 수사하는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요한 사건은 국수본부장이 시도청장으로부터 직접 대면 보고를 받기로 했다.
고평기 범죄예방대응국장은 지역관서(지구대·파출소)를 통합 운영하는 중심지역관서제도를 확대할 계획을 내놨다.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순찰 계획을 세워서 효율적인 범죄 예방을 펼치기로 했다.
김학관 생활안전교통국장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관계성 범죄’에 대한 사건관리를 강화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민간경호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최종문 경무인사기획관은 경찰인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조직 내 성평등 문화를 확산 방안을 설명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휘부 대상 특강에서 “경찰관은 현장에서 다양한 사건·사고를 자주 접하는 만큼, 경찰관 개인뿐 아니라 관리자와 상급기관의 반복·중첩적인 사례 관리와 점검이 중요하며 특히 관계성 범죄는 더욱 자세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 상황은 즉시 구두로 보고하는 등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해, 지휘관이 상황을 완전히 장악하고 지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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