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써서 그래"…음식점 스프링클러 터지자 '황당' 답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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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방에서 육수를 끓이던 중 스프링클러(Sprinkler)가 터지면서 업주가 피해를 봤지만 상가 주인은 "불을 써서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단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JTBC '사건반장'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자영업자 A씨가 평소처럼 육수를 끓이던 중 스프링클러 6개 중 하나가 터져 이틀간 영업을 하지 못했단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스프링클러 오작동 사실을 같은 곳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상가 주인 B씨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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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식당 주방에서 육수를 끓이던 중 스프링클러(Sprinkler)가 터지면서 업주가 피해를 봤지만 상가 주인은 "불을 써서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단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JTBC '사건반장'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자영업자 A씨가 평소처럼 육수를 끓이던 중 스프링클러 6개 중 하나가 터져 이틀간 영업을 하지 못했단 소식을 전했다.
제보자 A씨는 "물이 터져 나와 주방에 있던 재료들을 버렸다"며 "누전차단기까지 내려가 냉장고까지 꺼졌다"고 했다. 스프링클러에서 터져 나온 물은 A씨가 관리사무소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한 후에야 멈췄다.
A씨는 물에 젖은 주방 집기와 바닥 등을 청소하고 말리기 위해 이틀간 영업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스프링클러 오작동 사실을 같은 곳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상가 주인 B씨에게 알렸다. 그러자 B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A씨에게 "불을 써서 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A씨가 피해보상을 위해 보험 관련 질문을 하자 B씨는 "원상 복구해서 하루빨리 장사할 생각은 안 하고 보험금 타 먹을 생각을 하냐"고 답했다.
A씨는 "상가 주인 쪽에서 스프링클러 교체까지만 해주겠다고 한 상황"이라며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줬다면 이렇게까지 속상하지 않았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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