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설리번 안보보좌관에 '대만과 군사 연계 중단' 요구

김지경 ivot@mbc.co.kr 2024. 8. 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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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의 2인자인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대만과의 군사적 연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장 부주석은 오늘 설리번 보좌관을 만나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이고, 중미 관계가 넘어서는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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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군의 2인자인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대만과의 군사적 연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장 부주석은 오늘 설리번 보좌관을 만나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이자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이고, 중미 관계가 넘어서는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장 부주석은 또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 평화·안정은 물과 불처럼 섞일 수 없다"면서 "독립에 단호히 반대하고 통일을 촉진하는 것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사명이자 책임이고 우리는 '대만 독립' 세력의 도발에 반드시 반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이 대만과의 군사적 연계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대만과 관련한 거짓 서사 유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미국이 중국의 핵심 이익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고, 중국과 양국 군대 간 소통·교류를 추진해 강대국의 책임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179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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