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대표회담서 '채상병 특검법' 등 전향적 입장 기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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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일 개최되는 양당 대표 회담과 관련해 '채상병특검법·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인천 모 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채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을 위한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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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 비공개 회담 → 결과 발표순
양당 정책위의장·수석대변인 배석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문제 다뤄질 듯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1일 개최되는 양당 대표 회담과 관련해 '채상병특검법·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국민의힘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9일 인천 모 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는 9월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여야) 대표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채상병 특검법과 민생회복을 위한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비서실장은 "공개된 의제에 양당 입장 차가 분명하고 채상병 특검에 대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입장이 번복돼 회담 성과에 매우 회의적일 거란 당내 여론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위기·의료대란 등으로 국민 고통이 극심하고,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의 회복이 긴요하다는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승적으로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된 의제'를 묻는 기자의 말에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에 관한 특별조치법, 지구당 부활을,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 정치개혁, 민생회복 등을 의제로 제시한 바 있다"며 "그동안 실무회담을 통해서 여러 가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기는 했는데, 그것을 딱 의제로 합의했다고 말씀드리기엔 지금은 조금 이르다"고 했다.
이어 "내일 정도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과) 만나서 마지막으로 의제 조율을 할 예정이고, 가능하다면 내일 의제 관련해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회담 형식'에 대해선 "모두발언을 통해 양당 대표의 입장을 충분히 개진하고, 그다음 비공개 협의를 진행한 후 수석대변인이 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배석자는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문제 논의 여부'에 대해 "지난 26일 실무회담 때 우리 측에서 먼저 의료대란과 관련해서 반드시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며 "오늘 메시지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의료대란·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이런 의정 갈등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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