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가전' 패키지 구매 고객 2명중 1명은 2030세대

올인원 세탁건조기·건습식 로봇청소기 조합 인기…"'AI 세일 페스타' 9월까지 연장"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자는 2개 이상의 자사 인공지능(AI) 가전으로 구성된 'AI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30대 고객이 50% 이상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AI 가전'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의 다품목 제품 구매 고객은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각 10~20% 수준으로 골고루 분포했지만, AI 가전의 경우 다품목 구매 고객 가운데 2030 구매 고객의 비율이 50%대로 집계됐다. 이는 가사 시간 비중을 줄이고자 하는 젊은 세대 고객들의 니즈와 함께 한 번에 여러 품목으로 집안을 꾸미기 원하는 신혼부부와 1인 가구 구매 고객 비중이 높은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올해 초 출시된 올인원세탁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제품을 결합해 구입하는 고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철을 맞아 AI 무풍 에어컨과 결합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비중도 지난달 가파르게 성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96개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AI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에선 별도의 '스마트싱스' 앱 설치 없이도 QR코드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삼성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였던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를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달 8일까지 연장한다"며 "9월 2일에 새로운 '쇼킹 프라이스' 8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