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연소·최다…21살 김도영 시대 열렸다
[앵커]
프로야구 KIA 김도영 선수의 올 시즌 활약이 눈부십니다.
쟁쟁한 KBO리그 선배들의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21살 김도영 선수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33번째 아치를 그리며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의 한 시즌 최연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KIA 김도영.
지난 15일에는 역대 최연소이자 가장 적은 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또 다른 KBO리그 레전드 박재홍과 에릭 테임즈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앞서 4월에는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엔 사상 첫 네 타석 만의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이제 국내 선수 최초의 '40홈런-40도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김도영.
아직 만 21살이 되지 않은 김도영이 써 내려갈 역사는 이제 시작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28일)> "팀이 이기는 데에만 목적을 두고 제가 어떻게든 살아 나가서 점수로 이어질 수 있게끔 과감하게 뛰고, 그런 야구를 펼쳐야 할 것 같아서…."
홈런과 타율, 최다 안타, 득점, 도루, 장타율, 출루율 등 타격 거의 모든 부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소속팀 KIA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김도영은 정규시즌 MVP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김도영이 MVP를 받게 된다면, 역시 이승엽 감독이 갖고 있는 역대 최연소 타자 MVP 수상 기록도 새로 쓰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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