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워크숍 개최

28일 제주 한라대에서 개최
“농민 어려움 덜기 위해 선도적 역할”

28일 제주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축협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 워크숍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조방형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맨 오른쪽) 등이 아침밥 먹기와 쌀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 협의회장, 김완근 제주시장, 강 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양기원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 제주=김병진 기자.

농·축협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가 28일 제주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워크숍을 열어 농업·농촌·농협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는 후계농업경영인 출신의 농·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완근 제주시장, 조방형 전국후계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충북 청주 강내농협 조합장), 양기원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장(경기 포천축협 조합장)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농업 분야 주요 이슈와 협의회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쌀, 한우·한돈 가격 하락과 소비량 감소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협의회 소속 조합장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회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농업경영인출신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쌀·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조합장님들이 농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대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