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서 폭주…해리스 투옥 사진·성적 모욕글 공유

김예슬 기자 2024. 8. 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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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정적들의 투옥을 촉구하며 폭언을 퍼붓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있는 합성 이미지 등 사진 12개 이상을 공유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상승세에 힘입어 '공화당 우세'로 평가받던 선벨트 경합 주(州) 세 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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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있는 합성 이미지 12개 이상을 공유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정적들의 투옥을 촉구하며 폭언을 퍼붓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있는 합성 이미지 등 사진 12개 이상을 공유했다.

또 그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군사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거나 해리스 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의 경력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이 담긴 게시글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진보 성향 잡지 '더 뉴 리퍼블릭'은 "트럼프의 미친 듯한 리포스팅(게시글을 공유하는 것)이 그의 정신 상태를 반영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등을 언급하며 "음모론이 가득한 아첨하는 소셜 미디어 피드는 트럼프에게 건강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상승세에 힘입어 '공화당 우세'로 평가받던 선벨트 경합 주(州) 세 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폭스뉴스가 지난 23~26일 애리조나·조지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주 등록유권자 40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주에서 지지율 1%포인트(p)(48% 대 47%), 조지아주와 네바다주에서 2%p(48% 대 46%)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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