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막았으니 이젠 미토마"… 중국은 지금 '나홀로 축제'

유찬우 기자 2024. 8.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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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계가 현재 대표팀 경기력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소후닷컴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을 잘 막은 양제시앙이 미토마를 어떻게 봉쇄할지가 일본전 승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6월 국가대표로 데뷔한 양제시앙이 다시 대표팀 엔트리에 들었다"며 "그는 한국전에서 손흥민을 억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젠 일본의 미토마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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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가 지난 6월 열린 한국전에서 "양제시앙이 손흥민을 잘 막았다"며 패배에도 만족하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중국팬들의 야유에 1차전 스코어인 3대0을 손으로 그려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중국 축구계가 현재 대표팀 경기력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국 소후닷컴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을 잘 막은 양제시앙이 미토마를 어떻게 봉쇄할지가 일본전 승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중국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상대 수비진영을 마음껏 휘저었다. 매체는 중국이 손흥민을 막았다고 하는 근거를 대진 못했다. 경기도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매체는 "지난 6월 국가대표로 데뷔한 양제시앙이 다시 대표팀 엔트리에 들었다"며 "그는 한국전에서 손흥민을 억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젠 일본의 미토마와의 대결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제시앙은 소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전을 생각하니 흥분도 되고 긴장된다"며 "특히 미토마처럼 세계적인 선수와 펼치는 대결이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국은 다음달 5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일본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에서 일본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FIFA 랭킹 18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일본이다. 이란(20위)과 한국(23위)이 그 뒤를 잇는다. 중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끝자락에 속하는 87위다.

하지만 중국은 자신만만하다. 당시 한국전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현지에선 "손흥민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중국 축구대표팀의 부진한 성적에도 현지 분위기는 '축제'다. 사진은 중국 축구팬들이 응원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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