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윤 대통령, 이재명 만나 협조 구해야…변화 없으면 심판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회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영수회담(윤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말한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은 대한민국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말에는 '어떻게'가 빠져있다. 공허한 말 잔치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국회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영수회담(윤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 회담) 개최를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독선이 저항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말한 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은 대한민국의 공동체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말에는 '어떻게'가 빠져있다. 공허한 말 잔치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회를 설득하고, 야당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며 "개혁이 저항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변하지 않은 상황 인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조속히 영수회담을 갖고 극한 정쟁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협조를 요청하지 않으면 원활한 국정 운영을 할 수 없다. 대통령이 변하지 않으면 남은 것은 국민의 심판밖에 없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페이스북글에서 국정브리핑과 회견을 두고 "국민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한 자화자찬, 불통과 오만의 자리"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오늘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에 대한 얘기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추락하는 경제에 대한 해법은 없고, 근거가 미약한 숫자놀음으로 현실을 왜곡했다"며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유린하면서 낯 뜨겁게도 자유와 복지를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형 후 중국서 뜨더니…재벌에 청혼 받은 '86년생 여배우' 누구? - 머니투데이
- 김종민, 11살 연하 여친 최초 공개…"2년째 열애중, 결혼 계획은" - 머니투데이
- "성범죄? 웃긴다"…NCT 태일 방송서 한 '이 말'에 쏟아진 비판 - 머니투데이
- '9년째 불륜' 김민희♥홍상수, 올해도 질의응답 없다…국내 패싱 - 머니투데이
- '서세원 딸' 서동주, 내년 늦봄 결혼…이혼 10년만 재혼 상대 누구 - 머니투데이
- 머스크, 진짜 'DOGE' 수장됐다…미 공무원들 '잘릴라' 벌벌 - 머니투데이
- "고양이 살려달라" 신고했는데 그 자리서 죽였다…지자체 용역업체 논란 - 머니투데이
- 김호중은 실형 받았는데…박상민, 3번째 음주운전에도 '집행유예' - 머니투데이
- '이혼 소송 중 열애' 괜찮아?…변호사 "황정음 따라하면 큰일나" - 머니투데이
- 고 송재림 괴롭힌 '악질 사생팬' 있었다…측근 사진 공개·비방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