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수지맘들 모여라…스타필드 마켓 죽전, 오픈런에 인산인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트 정육코너에서 한 직원이 할인 정육을 가져오자 점포를 방문객들이 한순간에 몰리면서 너도나도 고기를 집어가자 해당 점원이 이렇게 소리쳤다.
29일 '이마트 죽전점'이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새단장하자,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가져가세요! 고기 많이 있습니다!"
마트 정육코너에서 한 직원이 할인 정육을 가져오자 점포를 방문객들이 한순간에 몰리면서 너도나도 고기를 집어가자 해당 점원이 이렇게 소리쳤다.
29일 '이마트 죽전점'이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새단장하자,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정육코너를 방문한 한 50대 여성 고객은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고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해서 와봤다"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마트는 기존 대형마트를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마트 공간 역시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대폭 개선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일의 경우 기존 점포와 달리 높이를 낮추고 시야 개방감을 높였다"라며 "또 작은 할인공간을 만들고 기존 소량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더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이마트가 선보이고 있는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찾는 고객도 눈에 띄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이마트가 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 팩에 6480원에 선보이는 치킨 제품이다.
이날 어메이징 완벽치킨 판매처를 방문한 한 고객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직원에게 문의했지만 해당 제품은 시간대별로 판매를 하고 있어 아직 구매가 어려웠다. 그는 "워낙 구매가 어렵다고 해서 일찍 방문했는데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수지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여성 고객은 이날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스타필드 마켓 죽전을 방문해 "생각보다 넓고 쾌적한 것 같다"라며 "다음에는 가족들과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존 점포 대비 동선이 대폭 바뀌면서 길을 헤메는 고객도 있었다. 마트 입구 안내 직원 앞에는 한 고객이 생활용품 판매 위치를 묻기도 했다.
일반 마트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참치가 부위별로 전시되어 있는 모습도 있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특정 날마다 참치 해체쇼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신선가공 코너의 경우 이마트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가벼운 한끼를 해결할 수 있거나 식단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축수산 코너의 경우 프리미엄 식재료부터 가성비 제품까지 다양하게 전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축수산 코너는 전국 이마트 지점 중 가장 길이가 길다"라며 "정육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부위별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층에는 식음 브랜드와 의류 브랜드들이 좌우로 늘어서 있었다. 복합놀이공간 '챔피언'의 경우 이미 수많은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복도까지 울려퍼질 정도였다. 이마트 측은 "이미 오픈 전부터 단체 고객들이 예약을 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성 성폭행 사실 아니다" 반박한 유아인, 첫 경찰 조사 받았다
- "날 무시해"…살인죄 복역했던 40대女, 또 교제남성 살해
- "트럼프는 영원한 대통령"… X계정 미모의 여성들, 알고보니
- "이런 날벼락이"…성산로에 커다란 싱크홀, 승용차 빠져 2명 중상
- 도요타 공장도 멈췄다…`사상 최강` 태풍 일본 열도 상륙, 225만명 피난 지시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