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명 척추병원 회장, 성폭력 혐의로 피고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강남에 있는 유명 척추전문병원 회장이 병원 계열사 임원 등을 지낸 여성에게 오랜 기간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9일) 척추 전문병원 회장인 70대 A 씨에 대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고소인은 지난 2015년 A 씨로부터 두 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2016년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소인은 또 자신이 고용주인 A 씨의 지시를 거부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A 씨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고소인의 주장에 대해 A 씨는 사실이 아니라며 고소인이 병원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비위 혐의로 임원직을 박탈당한 뒤, 보복성 공격을 하는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