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그를 살린 아내의 말은?

KBS 2024. 8.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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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슈퍼맨으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에서 곧 개봉하는데요.

승마 사고로 전신 마비 상태가 된 후, 자신을 살린 건 아내의 말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24살에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자리 잡은 크리스토퍼 리브, 그러나 1995년 승마 경기를 하던 중 말에서 떨어져 전신이 마비되는 큰 부상을 입게 됐는데요.

하지만 그는 역경에 굴하지 않고, 척추 부상 환자들을 위한 자선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운동을 벌여왔습니다.

곧 개봉할 다큐멘터리에는 리브 본인의 생전 인터뷰를 비롯해 가족의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리브는 생전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를 회상하며 아내가 해줬던 말을 전했는데요.

[크리스토퍼 리브/영화 '슈퍼맨 더 크리스토퍼 리브 스토리' : "아내의 말이 나를 살렸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리브의 가족들은 그가 사망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재단 활동을 이어가며 척추 부상환자들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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