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4개분야 선정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8.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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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17개 시도 5개분야 공모 14개 사례 확정
도, 영상물·다국어홍보물 등 4개 분야 5건 높은 평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5개 분야 중 4개 분야 우수사례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17개 시·도로부터 5개 분야(영상물·출판물·다국어 홍보물·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동주택·공동주택 외) 총 104건을 접수,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대국민심사를 통해 14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경기도 주소정책 홍보 영상물 화면 ⓒ경기도 제공

도는 지난 6월 자체 심사를 거쳐 홍보 우수사례 7건, 자율형 건물번호판 우수사례 4건을 행안부 공모에 출품했다.

심사 결과, 도는 ▲영상물(파주시, 경기도) ▲다국어 홍보물(이천시)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동주택(고양시) ▲공동주택 외(하남시) 등 4개 분야에서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파주시는 국가지점번호, 기초번호, 사물주소 등의 주소정보시설을 관내 해당 시설물이 설치된 장소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출연, 촬영 등을 모두 시 공무원들이 해서 호평을 얻었다.

도는 도정 캐릭터 '봉공이'가 도로명주소로 된 우편물을 정확한 주소로 배달하는 이야기로 도로명주소의 원리를 쉽고 재밌게 설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시는 도로명주소의 개념 및 올바른 표기법, 신청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태국어, 중국어로 제작해 외국인 주민에게도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소생활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제작·설치한 번호판으로, 건물 외관 및 주변 환경에 잘 어울리는 크기, 재질,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고양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공동주택)은 '고양시 일산동구 연리지로 60'으로 도시적 이미지를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느낌의 아파트를 상징했다.

하남시의 자율형 건물번호판(공동주택 외)은 '하남시 하남대로 830-2'로 어린이집, 경로당 등 건물번호판을 통일해 조화를 이루고, 발광다이오드(LED)로 제작해 야간에도 가독성이 뛰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주소정보누리집에 공개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주소정책 홍보 자료로 공유해 활용할 방침이다.

◇ 도시재생지원센터-한양대 도시대학원 '더드림 재생사업' 협약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이 29일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종용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명훈 한양대 도시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발전을 위한 청년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은 '경기 더드림재생 서비스랩'의 핵심 콘텐츠인 '도시재생 리빙랩'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도시재생 종료 예정 지역 및 종료 지역의 현안을 발굴해 사후 관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재생 리빙랩'은 지역주민과 대학(원)생 멘토로 조합된 팀을 구성해 지역 현안 재정립 및 문제해결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누리소통망(SNS)과 각 기관의 누리집 등을 활용해 주민과 상호소통 및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도시재생 사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며 청년들이 창의성과 혁신성을 발휘해 도시재생 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물에 빠진 학생 구조 하종우·박영숙 씨 경기지사 표창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수난사고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민간인 유공자 2명에게 '수난사고 구조활동 유공 표창(경기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난사고 구조활동 유공 표창 전수식 후 기념촬영 ⓒ경기도 제공

표창을 받은 하종우(1983년생) 씨는 지난 14일 가평군 북면의 한 계곡에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13세 여학생을 발견한 즉시 구조했고, 인근 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근무하던 박영숙(1968년생) 대원도 상황 발생을 인지한 즉시 합류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대상자가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수식에는 구조대상자인 학생과 어머니도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수식 후에는 소방공무원 심리치료를 담당하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동료상담소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당시의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심리 검사와 정신건강 회복을 돕는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장표 본부장은 표창 전수식에서 "본인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 구조활동에 임한 행동은 우리 사회에 귀감을 주는 용기와 헌신"이라며 "이를 몸소 실천한 시민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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