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문화축제, 충북 청주 직지문화특구서 ‘즐거운 놀이’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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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에서 올해로 13회를 맞는 직지문화축제가 즐거운 놀이로 시민들을 만난다.
청주시는 다음달 4~8일까지 닷새간 예술의전당 광장을 포함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직지문화축제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문화제에서 문화축제로 바꾸고 '직지, 즐거운 놀이'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 즐기도록 변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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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직지문화특구에서 올해로 13회를 맞는 직지문화축제가 즐거운 놀이로 시민들을 만난다.
청주시는 다음달 4~8일까지 닷새간 예술의전당 광장을 포함한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직지문화축제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2003년 직지축제로 시작해 2016년 직지코리아, 2022년 직지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축제에선 직지 체험 ‘플레이파크’가 펼쳐진다.
직지 소장 기관인 프랑스국립도서관과 협력해 원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직지의 원형을 재현한 현재 상태의 재현 복본과 1377년 인쇄된 최초 상태를 추정해 재현한 복본이 선보인다.
종이로 된 책을 만지면 직지 본문의 한자가 한글로 해석되고 다양한 만화 영상이 나와 직지 이해도를 높이는 디지털 북 직지도 만난다.
인류 기록문화에 공헌한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도 열리고 금속활자 도장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청주국가유산 모형 만들기 등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가지 체험행사와 함께 고려 시대 차 문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쌍화차를 만드는 체험형 강연도 마련한다.
독일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체험하는 뮤지엄파크도 준비한다.
세계 2대 인쇄 박물관인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의 인쇄 체험과 ‘구텐베르크 인쇄기’를 직접 들여와 15세기 독일 인쇄 시연도 한다.
흥덕사지에서는 야경 전시와 근대인쇄전시관에서는 어린이 체험전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예술의 전당 광장에서는 매일 저녁 7시 다양한 공연이 흥을 돋운다.
고인쇄박물관 광장과 차없는 거리는 휴식과 공연이 어우러진 피크닉파크를 조성한다.
축제장 동선이 운리단길로 이어지도록 하고 도장 찍기 여행과 기록 찾기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모색한다.
전용운 고인쇄박물관장은 “직지, 즐거운 놀이라는 주제처럼 재미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2024 직지문화축제에서 꿀잼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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