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가 법인차 신차 등록 급감 “연두색 번호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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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부터 8000만원 이상인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시행 이후 고가 법인차 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신차등록 대수는 대수는 2만74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06대)보다 1만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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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이상 법인차 등록, 전년比 1만대 급감
“스포츠카, 슈퍼카, 럭셔리카 감소 두드러져”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1월 1일부터 8000만원 이상인 법인 차량에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하도록 한 제도 시행 이후 고가 법인차 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8000만원 이상 법인차 신차등록 대수는 대수는 2만74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06대)보다 1만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공 및 민간법인에서 이용하는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대해 일반 등록번호판과 구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8000만원 이상 고가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 장착하도록 했다.
특히 억대를 호가하는 스포츠카, 슈퍼카, 럭셔리카 브랜드의 법인차 신차등록 대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가장 감소 폭이 큰 브랜드는 애스턴마틴으로 올해 8월까지 단 한 대 등록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26대)보다 96.2% 급감했다.
일명 ‘회장님차’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제네시스 G90도 상황이 비슷했다. G90은 올해 1~7월 전년 대비 45.6% 감소한 3607대가 등록에 그쳤다. 같은 기간 벤츠 S클래스는 1843대가 등록, 전년 대비 63.9% 감소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연두색 번호판 장착 제도에 대한 실효성 논란에도 효과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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