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쪽방촌 봉사, 엿새나 지나고 ‘뒤늦게’ 알려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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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서울역 근처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봉사회는 이날 블로그에 '8월20∼28일 쪽방촌 취약계층 자원봉사' 활동 내용을 올려 김 여사의 봉사활동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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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서울역 근처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봉사회는 이날 블로그에 ‘8월20∼28일 쪽방촌 취약계층 자원봉사’ 활동 내용을 올려 김 여사의 봉사활동 사실을 알렸다. 봉사회 쪽은 “23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한낮의 서울역 쪽방촌에 김건희 여사가 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했다. 오후 1시 김 여사는 봉사자들과 함께 마을 청소부터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고 바닥을 쓸며 땀이 이마를 적시는 와중에도 표정은 밝았다”고 전했다.
봉사회 쪽은 또 “김 여사가 좁은 쪽방을 꼼꼼히 구석구석 닦고, 그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서툴지만 성실히 벽지를 붙였다. 김 여사 모습에 주민들이 미소 지었고, 새로 도배된 방을 보며 김 여사도 환하게 웃었다”고 김 여사 봉사활동을 자세히 전했다.
김 여사 봉사활동 소식이 전해진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명품백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김 여사 방문조사는 특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1일 김 여사가 여름휴가 중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시회장을 찾아 젊은 작가를 격려했다는 사실이 작가 인스타그램과 이를 전하는 언론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의 명품백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바 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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