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권자 표심 공략…“피격에 해리스도 책임”
[앵커]
미 대선 소식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경합주를 중심으로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토크쇼에 출연했는데, 자신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어느 정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지아주로 향한 해리스 부통령.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첫 공식 유세 일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월즈 부통령 후보와 함께 격전지 조지아주의 남부 지역에서 이틀 동안 버스를 타고 유권자들을 만납니다.
미 언론들은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만큼 경합주를 중심으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선거분석기관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무소속 유권자들을 사로잡으며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해리스 등판 전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노스캐롤라이나가 다시 경합주로 분류되며 경합 지역은 기존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습니다.
7개 경합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양자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바이든-해리스 정부가 자신을 모함하느라 건강과 안전에는 소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피격 사건이 '어느 정도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잘못'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 "누구의 잘못일까요? 어느 정도는 바이든의 잘못이고 해리스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그들의 상대 후보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번 주 또다른 격전지인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를 잇따라 찾아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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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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