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드론축구' 시의회 질타 "봐주기 점검, 산업 한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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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축구 사업에 대한 전주MBC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시의회에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전주시의회 김성규 의원은 오늘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 논란 뒤 전주시의 점검이 봐주기식이어서 의혹을 명확하게 해소하지 못해 공정성에 의문을 품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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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드론축구 사업에 대한 전주MBC의 연속 보도와 관련해 시의회에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전주시의회 김성규 의원은 오늘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비자금 조성 논란 뒤 전주시의 점검이 봐주기식이어서 의혹을 명확하게 해소하지 못해 공정성에 의문을 품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점검이 지출증빙 미첨부만 지적됐을 뿐 부정이익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는 등 현장 계도 수준에 그치는 조치만을 했고, 협회 자체 감사 결과만 기다리고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CES 2024에서 드론축구공 5만대 수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해놓고 지금까지 실적은 고작 258대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성과없이 이미지를 부풀리려했다는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실제 계약으로 홍보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김 의원은 드론축구가 기술의 대중화에 기여했지만 실제 산업이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다고 규정하며, 드론 산업은 도심항공교통분야나 방위산업, 물류 등 실질적인 응용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은 향후에는 협회 책임을 명확히 하고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장기적으로 위탁사무처리 등에 대한 외부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수출 실적 논란에 대해서는 '수출의향서'를 '수출계약'으로 잘못 이해해 발표했다며 향후에는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고, 다만 드론축구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드론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산업을 강조한 만큼 장기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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