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호 취수탑 조류경보 '경계'→'관심' 하향 조정

태풍 종다리 영향…호수 환경 변화

금강유역환경청./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보령호 취수탑 조류경보 운영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령호 취수탑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기준치 미만으로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수에 따라 1단계 관심, 2단계 경계, 3단계 대발생 순으로 발령된다.

환경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강수량과 물 유입량이 증가하고 수온이 낮아지는 등 단기적으로 호수 환경이 변화했다고 판단했다.

또 하향 조정 이후에도 취‧정수장 처리, 수질오염원 관리 등 기관별 역할을 기존과 같이 강화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