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내달 25일 총파업 돌입…'주 4.5일제’ 도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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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다음달 2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다음 달 4일 '2024 임단협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 11일 '2024 임단투 총쳑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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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점 개점 30분 연기도 요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다음달 25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총 재적인원 8만9335명 가운데 6만2685명이 참여했으며, 95.0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2024년 산별중앙교섭 핵심 요구안’으로 ▲주 36시간 4.5일제 실시 등 노동 시간 단축 ▲비정상적 근무시간 정상화(영업 개시 시간 오전 9시→오전 9시30분)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화 ▲본점 이전 계획 통지 의무 등을 제시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다음 달 4일 ‘2024 임단협 성실교섭 촉구 결의대회’, 11일 ‘2024 임단투 총쳑투쟁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예년보다 늦어진 교섭 일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높은 찬성률은 사용자 측의 오만에 대한 분노”라며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노동 시간 단축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마음속에 새겨 9.25 총파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했다.
한편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작년 직원 근로소득은 평균 1억1265만원으로, 2022년(1억922만원)보다 3.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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