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첫 경찰 조사 진행
김원희 기자 2024. 8. 29. 15:32
배우 유아인의 동성 성폭행 혐의 첫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인 28일 유아인을 경찰서로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의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당한 사실을 깨닫고 고소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현재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마약 투약 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아인의 변호인 측은 당시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에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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