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 노출된 아이, 건강은 물론 학업성취도 저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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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자녀의 학업 성취도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베레켓 두코 박사팀은 28일 의학 저널 '중독 행동'에서 125만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실시된 산모의 산전 흡연에 대한 연구 19건을 분석한 결과, 15건(79%)이 산모의 산전 흡연과 아이의 학업 성취도 저하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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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담배를 피우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자녀의 학업 성취도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베레켓 두코 박사팀은 28일 의학 저널 ‘중독 행동’에서 125만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실시된 산모의 산전 흡연에 대한 연구 19건을 분석한 결과, 15건(79%)이 산모의 산전 흡연과 아이의 학업 성취도 저하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흡연의 폐해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연구자들은 여전히 추가적인 부정적 영향을 발견하고 있다는 게 두코 박사의 주장이다. “이 연구는 산모의 산전 흡연이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떨어뜨려 또래에 뒤처지게 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산모의 산전 흡연에 관한 연구 6709건의 연구 주제와 타당성 등을 평가해 1973~2021년 125만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 중 19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79%인 15개 연구를 통해 산모의 흡연에 노출된 자녀는 취학 연령 이후 학업 성취도가 산전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해 낮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2만 3877명이 참여한 8개 연구를 추가로 메타 분석 한 결과에서는 산모의 산전 흡연에 노출된 자녀의 학업 성취도 하락 우려가 산전 흡연에 노출되지 않은 자녀에 비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호주에서 2021년 출산한 산모 중 8.7%(2만 6433명)가 임신 중 흡연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며 임신 중 흡연이 산모와 아기에게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한 교육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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