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다려!" 제이 모너핸, LIV 골프 선수의 PGA 투어 참여 지침 발표

최대영 2024. 8.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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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LIV 골프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PGA 투어로 돌아오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LIV 골프와 계약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선수들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PGA 투어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PGA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LIV 골프의 마지막 대회 이후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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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가 LIV 골프에서 활동한 선수들이 PGA 투어로 돌아오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출범한 리그로, PGA 투어와의 대립각을 세우며 '선수 빼가기' 논란을 일으켰다. PGA 투어는 LIV 골프와 계약한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선수들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

PGA 투어는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PGA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LIV 골프의 마지막 대회 이후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명확히 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대회에 대체 선수로 출전한 로리 캔터(잉글랜드)는 내년 2월까지 PGA 투어 자격을 얻지 못한다.

이러한 대기 기간은 이전에 PGA 투어 회원이 아니었던 선수에게 적용되며, 타일러 데니스 PGA 투어 회장은 "이전에 투어 회원이었던 선수들은 추가로 고려해야 할 지침이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모너핸 커미셔너는 LIV 골프와의 합병 협상도 계속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LIV와의 계약이 우선순위이며 마감 시한을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PGA 투어와 LIV 골프 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를 주목하게 한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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