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윤석열 대통령 "연금·의료·고용·교육 4대 개혁 완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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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의 책상에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명패가 놓여 있었다.
기자회견장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정무·홍보·민정·경제·사회·과학기술수석, 안보실 1~3차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모두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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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정간 문제 없다"..."의료개혁 반드시 완수"
(서울=뉴스1) 송원영 박지혜 민경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했다.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은 당초 예정된 90분을 훌쩍 넘겨 1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은 지난 6월 초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이후 2개월여 만이다. 기자회견은 5월 초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약 42분간 국정운영 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4+1 개혁4+1(연금·교육·노동·의료개혁 및 저출생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의 책상에는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명패가 놓여 있었다.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좌우명으로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윤 대통령에게 준 선물이다.
국정브리핑을 마친 윤 대통령은 1층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의 응답을 받았다.
질의응답은 질문자를 사전에 정하거나 내용을 조율하지 않은 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47분부터 12시 10분까지 83분간 19개의 질문에 답변했다. 윤 대통령이 질문을 받기 시작하자 내·외신 기자들이 앞다퉈 발언을 신청했고,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받은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했다.
다만 민감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름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갈등설에 대해서는 "당정 간에 문제가 전혀 없다"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니겠나"고 일축했다. 이 대표와 영수회담과 관련해선 "여야 간의 좀더 원활하게 소통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해야하지 않겠나"며 국회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함께 의료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 "멈출 수는 없다"는 등의 표현을 동원해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모든 질의응답을 마친 윤 대통령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현장 취재진과 악수를 나누고 이석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정무·홍보·민정·경제·사회·과학기술수석, 안보실 1~3차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진이 모두 배석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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