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아프리카 대륙 올해 엠폭스 환자 22,000명 넘었다

KBS 2024. 8.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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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콩고민주공화국으로 갑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엠폭스 환자가 2만 2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나왔습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올해 들어 총 2만 2,863건의 엠폭스 확진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6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환자와 사망자 대부분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왔는데요.

콩고민주공화국 당국은 610명 이상의 사망자를 포함해 올해 초부터 1만 7,801건의 엠폭스 확진 또는 의심 사례가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난민들 가운데서도 발병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알렌 마이나/유엔난민기구 공중보건국장 : "난민 가운데 최소 42건의 의심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주변의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등에서도 확진·의심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55개 나라 가운데 올해 들어 엠폭스가 발병한 국가는 최소 13개 나라에 달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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