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역 옆에 자리 비었어요”…빙상장 유치 ‘러브콜’ 보낸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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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부근에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시장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우리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이 들어서기에 교통 등 입지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유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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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박성훈 기자
경기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풍무역 부근에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가 서울 노원구에 자리한 태릉 스케이트장 이전 절차를 보류하기로 한 가운데, 새로운 입지를 제안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시장은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우리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이 들어서기에 교통 등 입지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유치 의사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대상지를 공개했다. 풍무역 인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부지로, 김포시는 이곳에 연면적 4만6000여㎡ 규모로 총 4264석의 관람석을 갖춘 빙상장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과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2호선·9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연결도 추진 중이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되지 않은 한 계속 준비를 하겠다"며 "대한민국 빙상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국제적 위상 제고해 한국 빙상이 도약·발전하기 위해서는 김포에 국제 빙상장이 생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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