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계획 철회 보도에 주가 희비[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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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241560)과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양사 주가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매일경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전격 철회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놨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에 포괄적 주식교환 합병 철회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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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두산밥캣(241560)과 두산로보틱스(454910)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양사 주가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오후 3시 17분 두산밥캣은 전일 대비 1450원(3.33%) 내린 4만 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4만 5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4100원(6.20%) 상승한 7만 200원에 거래 중이다. 7만 3600원까지 올랐으나 오름 폭이 일부 축소됐다.
이날 오후 2시께 매일경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 계획을 전격 철회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놨다.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만들며 상장 폐지하려던 계획이 없던 일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두산그룹이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에너빌리티 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간 합병은 그대로 추진하리라는 전망도 내놨다. 결국 두산밥캣이 두산로보틱스가 지분을 46.1%를 들고 있는 자회사로 남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5만원대의 주식매수청구권을 기대하고 두산밥캣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합병 철회 보도에 실망 매물을 던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알짜회사인 두산밥캣을 자회사로 두게 되는 두산로보틱스는 호재라는 해석이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에 포괄적 주식교환 합병 철회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기한은 30일 오후 12시까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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