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 인구 5만명 돌파…신도시 조성, 젊은층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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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주민등록인구 5만명을 돌파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흥해읍 행정복지센터는 29일 가족과 함께 우창동에서 전입해 5만번째 주민이 된 김모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주는 환영행사를 했다.
흥해읍은 장량동, 오천읍에 이어 포항에서 세 번째로 인구 5만명을 넘어선 읍·면·동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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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이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주민등록인구 5만명을 돌파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흥해읍 행정복지센터는 29일 가족과 함께 우창동에서 전입해 5만번째 주민이 된 김모씨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주는 환영행사를 했다.
흥해읍은 장량동, 오천읍에 이어 포항에서 세 번째로 인구 5만명을 넘어선 읍·면·동이 됐다.
흥해읍 인구는 2018년 3월 최저점인 3만3천358명을 기록했고 2019년 말에는 4만222명으로 늘었다.
2018년 11월 포항지진 진앙이었던 탓에 인구가 좀처럼 늘지 않다가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사업에 따른 인위적 지진이란 점이 알려지고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늘었다.
흥해읍에는 KTX포항역을 비롯해 경제자유구역, 영일만산업단지 등이 들어섰고 남옥지구, 초곡지구, 이인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연이어 조성돼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됐다.
특별도시재생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돼 2025년부터 포은흥해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등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거점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김세원 흥해읍장은 "많은 분이 새 삶의 터전으로 흥해읍을 선택하는 만큼 보육환경 및 문화생활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품격 높은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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